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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공연안전 Safety Together
2023 Vol.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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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공연 속으로

항해를 떠나자: 현대 공연 기술과 함께하는 바다의 낭만

BY 마이클 매튜스(MICHAEL MATTHEWS)

"지면에 지지된" 조명 위치는 지지하는 "지면"이 구르는 선박의 갑판인 경우 까다로울 수 있음.

바다로 나가면 엄청난 낭만의 느낌과 여행에서 있을 수 있는 많은 가능성에서 오는 개방감이 있습니다. 거기에 자유로움, 탁 트인 공기, 모험심, 그리고 생존에 대한 열망과 같은 감정들도 느끼죠. 우리는 사실 훨씬 끔찍하고 타락했던 해적과 그들의 이야기가 다뤄지는 시대에 대해 즐거워하고 낭만 스럽다고 여깁니다. 이러한 낭만 때문인지 무대장치 자체가 항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나, 선원들이 바다에 나가지 않을 때 오페라 하우스나 극장에서 일을 했다거나, 바다에서의 생활을 접고 은퇴하고 싶어하는 선원들이 무대 일로 남은 여생을 보냈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 현대에 와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이야기들은 연관성이 별로 없다 거나 과장된 것이라고 하지만 굳이 사실 때문에 낭만을 망칠 필요는 없습니다. 선원과 무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런 이야기들은 현대에 와서 크루즈 선박과 선상 위 엔터테인먼트의 기술적인 제작 수준이 높아지면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크루즈는 60년대부터 현대의 형태를 띄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대서양 횡단 여행으로 번성 했던 크루즈 산업은 세계대전 때문에 급격한 하락세를 마주해야 했고 결국 비행을 통해 대서양 여행을 하기 시작하며 무너졌습니다. 잿더미에서 살아나는 불사조처럼 크루즈 라인은 배를 타는 그 자체가 휴가로 느껴지는 편의시설과 엔터테인먼트를 갖추게 되며 다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이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듯 우리의 삶도 예술을 따라하고는 합니다. 70년대의 유명 TV 시리즈인 러브 보트(The Love Boat)는 이 새롭고 호화로운 크루즈의 변신을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확장되는데 일조했습니다.
60년대 이후 현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술은 크루즈 산업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발전해왔고 그것은 기술적 발전과 소비자의 수요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전동식 장비, 컴퓨터를 통한 제어, 움직이는 조명과 오디오와 비디오 시스템의 첨단화가 함께 발전되었고 이것이 크루즈 선박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통합되면서 이제는 일반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현대의 크루즈 선은 무빙라이트부터 LED벽, 3D 플라잉 시스템, 심지어는 로얄 캐리비안 오아시스(Royal Caribbean’s Oasis)급 선박의 아쿠아 시어터(Aqua Theatre)에서 볼 수 있는 물속에 잠기는 전동 무대 리프트와 같은 최첨단 엔터테인먼트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정기 일정의 운항 중 느긋한 낮시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인 로얄캐리비안 솔라리움.

추가 조명, LED 장비와 함께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는 솔라리움.

평소 차분하지만 조명, 레이저, LED 장비와 함께 저녁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변신한 솔라리움.

현대의 해양 선박 엔터테인먼트 제작은 많은 위험과 도전을 안고 있는 다양한 환경을 마주합니다. 우리가 육지에서는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도 공해상에서 제작할 때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제작 요소들을 더 집중된 렌즈를 통해 면밀하게 검토해야합니다. 이 더 집중된 렌즈를 통해 면밀히 검토 되어야합니다. 프로토콜, 전력 배분, 안전하게 싣고 기기를 관리하는 것, 안전요소 등 이런 모든 세세한 것들이 바다에 있을 때는 다시 확인 해야 합니다.
많은 크루즈 라인들이 선박에 설치된 첨단 기술의 공연장을 이용한 훌륭한 엔터테인먼트 옵션들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에는 특정 고객들을 위한 테마형 전세 크루즈와 같은 형태로 제작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로큰롤 크루즈, 80년대 크루즈, 싱글들을 위한 크루즈, 게이들을 위한 크루즈, 스타 트랙 크루즈 등 크루즈 산업에 있어 새로운 차원의 제작을 이끌어 내는 테마형 전세 크루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크루즈들은 선상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외에도 해상에서 진행하는 축제 스타일의 연출과 유사한 이벤트 연출적인 요소들이 추가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을 줄이면서 이러한 엔터테인먼트 제작을 기획하고 실행하려면 계획성과 집중력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방향을 바꿔가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전력부터 시작해봅시다. 일반적으로 선박의 전력은 선박의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고전압 배전선을 공급하는 교류발전기 뱅크를 작동시키는 디젤 엔진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고전압 배전선의 변압기가 공급하는 480V의 전력이 선박 전체에 분배 공급되어 필요한 곳으로 강압됩니다. 엔터테인먼트 제작에 필요한 수준의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서 선박은 480V 3단계의 전력을 공급해야 하고,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으로 208Y/120V의 전력으로 낮추기 위해서 변압기를 챙겨야 합니다. 선박에는 다양한 전압 체계가 있습니다. 미국 표준의 전력 뿐만 아니라 국제 전압 표준을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공되는 전력을 꼼꼼하게 확인해서 120V연무기를 220V 회로에 꽂아 꺼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시중의 많은 엔터테인먼트 장비들, 특히 스위치를 이용해 전원 공급을 하는 장치들처럼, 현재 시중의 많은 엔터테인먼트 장비들이 이러한 변동성이 있는 상황에 조정 가능 하도록 100~240VAC에 정격화되어 있지만 어떤 장비들은 특정 전압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확인하고, 항상 라벨을 붙이고, 미터기를 사용해 두 번 확인합니다.

정기 일정의 운항 중 느긋한 낮시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인 로얄캐리비안 솔라리움.

추가 조명, LED 장비와 함께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는 솔라리움.

전세 크루즈 행사를 위해 야외 행사장에 설치된 임시 트러스 구조물에 장비를 고정시키고 있는 리그 기술자.

큰 보람! 전세 크루즈 이벤트를 위해 추가 장비와 함께 변신한, 저녁 이벤트로 한창인 아쿠아 시어터.

전세 크루즈를 위해 선적 준비를 마치고 부두에 나열된 장비.

전세 크루즈에서 부두로 장비가 하역되고 있는 모습.

유용하고 필요한 플러그 어댑터는 불필요한 연결이 이루어져 번거로운 상황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반적으로 “씨 폼(Cee From)”이라고 불리는 IEC60309 표준에 따른 색상 코드 사용을 권장합니다. 노란색은 100~125V, 파란색은 200~250V, 빨간색은 300~480V, 검은색은 500~1000V를 나타냅니다. 해양의 극단적인 환경은 배전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공기중의 습기와 소금기가 만나 골치 아픈 일이 생길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보호장치에 문제가 생기는 것과 같은 골칫거리입니다. 누전 차단 장치(GFCI)를 여러 단으로 나누는 구조로 사용해 누전으로부터 장비를 보호하고 동시에 문제 하나가 장비 전체에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그것을 식별하고 분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습기가 침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적절한 IP 등급의 장비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작동 상태를 유지함과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충격 위험요소들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저는 바다에서 배에 장비 설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과거와 연결되는 느낌도 있지만, 현재에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에서 고정된 장비설치라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움직이고 상황에 맞게 안전요소와 프로토콜을 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육지에서는 고정 장치의 안전 계수가 5:1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바다에서 제작을 위한 구체적인 리깅을 할 때, 저는 육지에서 움직이는 리깅을 할때에 맞춰 8:1의 안전계수로 시작합니다. 상황에 따라 연관된 다른 요소들에 맞춰, 시스템 디자인을 10:1 또는 그 이상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위험한 환경 때문에 매일 장비를 검사 하는 것은 프로토콜의 중요한 부분이고, 배에 임시로 리깅을 하는 것에 있어 위험한 바다 상황이나 악천후에 대비하는 절차가 있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바람이나 바다가 특정 지점을 넘었다고 보여지면, 기상 이변으로 생길 수 있는 위험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합리적인 시간 내에 리깅을 내리거나 고정시키는 응급 대처 행동 계획이 필요합니다. 날씨와 관련하여 선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술 책임자, 안전 최고 관리자, 그리고 스텝들에게 임박한 날씨와 바다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리고 보안절차에 따른 행동을 취합니다.
해상에서는 모든 물건들의 안전이 확인되어야 하며 모두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박스나 장비를 고정하는 것처럼 간단한 일들이 당연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장비를 고정시키거나 비로부터 보호하는 장치들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장비들이 야외에서 사용가능한 등급을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장비들은 선내에 있는 일반인들로부터 분리된 상태로 자격을 갖춘 인력의 관리 하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새벽 4시에 선교에서 연락이 와도 바로 뛰쳐나가 장비의 전원을 차단하고 고정시킬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해상에서는 모든 물건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며 모든 사람이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상자나 장비를 습관적으로 고정하는 것과 같은 간단한 일은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장비의 추가 고정이나 비 보호 장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장비가 야외용 등급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자격을 갖춘 인력이 감독하고 선내에서 일반인과 차단된 경우 실외용 등급이 아닌 장비를 실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새벽 4시에 선교에서 연락이 오면 즉시 해당 장비의 전원을 차단하고 고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바다로 나갈 때 최우선 순위는 계획과 물류입니다. 장비들을 배에다 싣고 내리는 시간이 대체로 매우 제한적이고 배가 정박해 있는 동안 싣고 내리는 다른 모든 것들과 함께 진행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효율적으로 장비들을 챙겨야 합니다. 일정에 맞춰 출발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 터무니 없는 페널티가 부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조율에 있어 서류작업 과정에도 주의가 필요한데 이것은 입항 전에 물류와 적하목록이 세관 및 국경보호기관을 통해 인가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당한 주의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통보 없이 장비가 압류되고 정밀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바다에서의 모험 후 집으로 돌아가 이틀 정도 후에 몇가지 도구들을 꺼내며 깨달은 바는 소금기 있는 공기가 최악이라는 겁니다. 와이어 휠과 수세미, WD-40과 3-1오일을 가지고 한시간 정도 걸려서야 랜치 세트를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 갈 때는 도구에 미리 기름칠을 해 두고 일이 끝난 후에 닦아 내시거나, 하버 프라이트(Harbor Freight) 공구세트를 대비책으로 챙겨가세요. 바다는 공기만으로도 부식이 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또 필요한 것만 챙겨서 가볍게 가되, 가는 길에 철물점이나 트럭이 없기 때문에 필요할 수 있는 모든 걸 챙겨 가시기를 바랍니다.
공해상에서의 엔터테인먼트 제작은 도전적이며 아주 신나는 일입니다. 고도의 훈련과 준비, 그리고 적응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복합적 훈련과 다재다능 함은 빛을 봅니다. ETCP는 안전한 제작 환경을 위해 전기와 리깅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기술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서술합니다. 해양에서의 이러한 도전들은 육지에서 일 할 때 역시 위험평가의 재난 완화의 단계 수준 역시 이정도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집어냅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항해를 합시다.


가레스 스미스(Gareth Smith), 브렌든 맥코믹(Brendan McCormick), 톰 킬로란(Tom Killoran), 프로덕션 클라우드(Cloud) 팀과 해양 로얄 캐리비안의 하모니 오브 더 씨즈(The Royal Caribbean Harmony of the Seas)의 기술팀 그리고 아틀란티스 이벤트(Atlantis Events)에 감사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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