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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요 공연안전 Safety Together
2024 Vol.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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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에 다가가기

Ⅰ.공연 안전을 더 널리 확산하는 긍정 에너지

열렬한 호응과 함께한 ‘찾아가는 안전교육’

우리나라 공연 안전 구현에 앞장서 온 공연장안전지원센터에선 교육생이 강의장으로 찾아오는 집합교육은 물론, ‘찾아가는 안전교육’ 역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서구문화회관,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청주예술의전당, 구미문화예술회관, 서울시문화재단연합회 등 총 10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열렬한 관심과 지지를 얻었다.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신청한 단체 또는 기관의 특성과 요청 사항을 고려해 강사 섭외와 커리큘럼을 완성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이다. 내용과 강사 구성에 따라 법정안전교육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널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엔 서울 동대문구에 자리한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서울시문화재단연합회를 위한 교육이 열렸다. 강사로는 민현웅 공연장안전지원센터 연구원과 국립부산국악원의 박용규 박사가 나서서 시선을 모았다.
먼저 민현웅 연구원은 공연 안전 제도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서 실질적인 공연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알려준 박용규 박사는 안전공학적 접근으로 이해를 돕는 한편, 경험에서 비롯한 노하우를 담은 강의로 박수받았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지속해서 공연 안전의 지평을 넓히면서 교육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서든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할 계획이다.


Ⅱ. 미리 대비하면 불안 해소, 안전은 확보!

비상 대처 역량 강화하는 소규모 공연장 안전훈련

소규모 공연장에서 관람객과 공연자가 안심하고 신나는 무대로 어우러지기 위해선 종사자의 비상 대처 역량은 필수다. 특히 화재나 부상자 발생 등과 같은 비상 상황 시 원활히 대응하려면 평소 이러한 역량을 숙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24년 현재 기준 소규모 공연장 14개 곳이 공연장안전지원센터와 함께 안전 훈련을 시행한 배경이다.

공연장안전지원센터의 지원과 더불어 열린 소규모 공연장 안전훈련은 비상대처 계획 수립, 시나리오를 통한 실제 훈련, 부상자 응급처치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더욱이나 올해는 화재 시나리오 훈련 시 선정 대상 공연장의 관할 소방서가 함께해 효과성을 한층 높였다. 경남 양산에 위치한 아르디YS아트홀 또한 소방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화재 대피 훈련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서 훈련에 동참한 경남소방서에서 소규모 공연장에 특별히 당부한 주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초기 소화에 너무 집중했다간 대피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화재 발견 시 불이 발견자 허리 높이를 넘어간다면 자체 진압 시도보다는 즉시 대피를 추천합니다.
  2. 공연장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면 일반 이용자는 대체로 비상계단 등이 어디 있는지 눈여겨보지 않곤 합니다. 따라서 공연 전 피난 동선을 최대한 자세히 안내해 주세요.
  3. 지상 2층 이상에 위치한 공연장은 반드시 지상을 대피 집결지로 규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지상 혹은 옥상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급박한 상황에선 이성적 판단이 어려우며, 자주 하던 행동이 먼저 실현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평소 대피 경로와 집결지를 살펴 익숙해지려는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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