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RICHARD CADENA
출처 : ESTA PROTOCL WINTER 2021, VOL 26, Number 1, 국문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새로운 비정상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2월 7일 Jim Digby는 이 말과 함께 필라델피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2020 Event Safety Summit의 개회를 알렸다. Event Safety Summit를 주최 및 기획한 이벤트 안전 연합(ESA)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Jim Digby가 이 조직의 대표 및 공동 설립자라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그는 린킨 파크(Linkin Park)뿐만 아니라 수많은 행사 및 아티스트의 프로덕션 매니저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메시지는 인터넷 라이브를 통해 Rock Lititz에서 뻗어 나간 수많은 캠퍼스에 있는 약 800명에게 전달되었다. 세계적으로 약 167만명(글 작성 시점 기준)이 목숨을 잃은 팬더믹 상황에서 안전 관련 회의가 가상으로 개최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는 직접 마주 앉아 진행된 이전 5번의 회의보다 유익하지 않았다거나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컴퓨터 인터페이스와 플랫폼이 Rock Lititz 호텔 로비에서 만나던 동료와의 포옹만큼 따뜻하고 다정하지는 않았겠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개별 접촉을 없애고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는 모두가 시야를 방해받지 않고 맨 앞줄에 앉아 발표를 들을 수 있다. 또한 페이지를 자유롭게 스크롤하며 발표자의 시선을 끌거나 발표를 방해하지 않고도 발표 중에 테이블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사이드바 창을 사용하여 참석자 간에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대화 세션이나 관련 내용을 스크롤하여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논의를 보다 확대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발표가 사전 녹화되었기 때문에 발표 중에도 발표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질문이 있거나 놓친 부분이 있다면 언제라도 발표시간 후에 실시간 Q&A를 활용하거나 최대 30일까지 녹화된 내용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ESA 회원 등록비는 할인된 가격으로 99달러(비회원 125달러)였다.
이전에는 ESA 회원의 경우 950달러, 비회원의 경우 1,150달러였다. 또한 올해는 행사 기간 동안 집이나 자신이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할 때 지출하는 일상적인 비용 이외에 여행 경비 및 호텔비, 식사비도 필요하지 않았다. 공항이나 항공기, 렌터카와 관련된 이동 시간도 발생하지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나 로그인만 하면 몇 분 안에 바로 회의에 참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다. 둘째 날 Janet Sellery가 지적한 바와 같이, 단점은 함께 식사를 하거나 휴식 시간 중에 다양한 만남을 가질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첫째 날은 Danielle Hernandez가 다음과 같은 말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전 같았다면 지금이 바로 (Rock Lititz 호텔) 건너편에 있는 술집으로 옮겨서 토론을 이어갔을 시간이다." 올해는 참석자들이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대신 집이나 사무실의 생활로 되돌아갔다.
플랫폼은 다소 달랐지만 관련 내용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설득력을 가지고 있었다. Digby는 다정한 음색으로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라이브 이벤트 제작업계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다루었다. 이것이 바로 회의의 원동력이다. Event Safety Summit는 라이브 이벤트 관계자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요원부터 탤런트, 참석자에 이르는 모든 관계자의 건강 및 안전을 고려하기 때문에 매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관련 주제는 위험 관리 및 군중 관리, 트레이닝, 계약 및 보험 등의 법률 문제, 건전한 노출 및 기타 위험 등의 건강 문제, 인적 자원 관리, 정신 건강 등으로, 이를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더 많은 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Digby는 팬더믹으로 인해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영혼을 뒤흔드는 영향'을 인정하며 쉽게 말하지 못하던 주제를 언급했다. 그는 COVID-19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추가 단계의 프로토콜로 인해 업계의 작업이 복잡해지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향후 모든 계획에서 (또 다른 팬더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상황이다." 암울하게 들릴 수 있지만 앞으로도 유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번에 배운 교훈이 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낙관론자인 Digby는 이벤트 안전 연합의 새로운 사명은 '팬더믹 이후 우리 업계를 재건하고 이제까지보다 훨씬 잘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다음 팬더믹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다.
Digby의 개회사에 이어 ESA의 집행국장인 Don Cooper 박사가 연례 안전 브리핑을 시작했다. 회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가벼운 대화를 주고 받으며(힌트: 온라인에서 발표할 때 바지 입는 거 잊지 마세요!), 새로 업데이트된 이벤트 안전 연합 재개장 지침을 소개했다(무료 다운로드 www.eventsafetyalliance.org). 그의 주요 메시지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었고, 안전 관련 문제는 변하지 않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이미 복잡한 라이브 이벤트 제작 현장에서 또 다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Event Safety Summit에 참가한 적이 없다면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이다. 이벤트 안전 연합의 운영국장 Jacob Worek이 스트리밍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히고 있기는 하지만 상황이 허락된다면 현장 진행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으로든 실제로든 같은 공간에 모여 전 세계의 업계 전문가들이 건강과 안전 문제를 공개적으로 솔직하게 논의하고 이에 대한 최선의 대책을 마련한다면 무엇보다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주제는 군중 관리부터 제작 안전, 위험 관리, COVID-19 기간 중 야외 행사, 직원 교육, 계약, 보험, 문서, 리깅, 경력 기회 등 다양했다.
다음은 전체는 아니지만 2020년 회의 일부에 대한 간략한 개요이다. 5일에 걸쳐 각각 60~90분간, 총 27개의 소회의가 열렸다. 대부분의 발표가 사전 녹화되었고, 상당수의 소회의에서 15분간 실시간 Q&A를 진행했다.
다음은 소회의의 몇 가지 예시다.
Coventry 대학에서 비상 관리 및 복원, 혼잡한 장소, 공공안전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Emma Parkinson이 첫 번째 소회의를 진행했다.
공포심과 타이밍 등의 문제 및 비상대피 계획의 개요를 포함한 복합적인 주제를 매우 심도 깊게 다룬 시간이었다. Parkinson은 군중 관리 담당자의 역할 및 대피 유형, 계산, 경로 계획 및 재입장 등의 내용을 다루었다. Pukkelpop 2011과 같은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재난 상황에서 전원 대피가 이루어지지 못한 이유 등의 당혹스러운 문제를 설명했다. 그리고 가장 위험한 사건은 계획되지 않은 사건이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Temple 대학의 스포츠 관광 서비스업 관리학과의 CFEE 및 부교수인 Ira Rosen은 이벤트에서 '나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거나 피하거나 완화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다루었다. 이는 모두 위험을 제거할 수 없다는 개념에 근거하고 있었다. 그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고 이벤트 및 공연장을 재개장함에 있어서 법률 및 보험 문제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답변했다. 그가 제시한 방법은 예방(사전차단,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감지(체온 측정, 설문지), 대응(격리, 계약 추적)이었고, 모두 커뮤니케이션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이전의 Event Safety Summit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발표자는 Furman 대학의 McAlister Auditorium 소장인 Danielle Hernandez와 Oklahoma 대학 비상대책 연구소의 기상학자인 Kevin Kloesel을 들 수 있다. Kloesel 박사는 훌륭하게 실시간 발표를 진행하며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사람들의 머리에 물을 붓는 일 등을 포함한 심각한 기상 대책 계획을 설명했다. 올해 Hernandez와 Kloesel은 팬더믹 시대에 트리거 차트(trigger chart)가 어떻게 실행되는지를 논의했는데, 이는 우리가 현재 다루고 있는 복합적 단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였다. Kloesel은 "우리는 '긍정적(yes)'인 사무실을 원하지만 항상 '긍정적이지만 안전한' 사무실을 원한다. 그리고 현재는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참석자들이 최악의 시나리오부터 시작하여 역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상황을 처리하고 안전하게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영리하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산업 전반의 주제를 다루며 리깅 안전은 언제나 주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Phil Van Hest는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Big Hammer Production Services에서 리깅 및 안전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그라운드 리깅에 대한 기초 강의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그라운드 리거(ground rigger)로서 활동하는데 필요한 실용적 팁을 제공했다. 리거는 공연장에 가장 먼저 들어오고 가장 나중에 나가는 사람이며, 일반적으로 그라운드 리거로서 일정 기간을 활동한 후에 강구조물을 세우는 리거로 일하게된다. Van Hest는 그라운드 리거가 알고 있어야 할 대부분의 정보를 다루었다.
계약 용어에 대한 한 시간짜리 강연은 보통 법적 서류를 읽는 만큼이나 재미가 없지만, 이번 강연은 Adelman Law Group 회장이자 ESA의 부회장인 Steve Adelman이 강연자라는 사실에서부터 기대할 수 있듯 즐거운 강연이었다.
강연의 요점은 법적 계약의 세 부분 : 제안, 수락, 보수지급과 계약 세부사항 등의 일반적인 고려사항을 확인하는 법이었다. Adelman이 법률 조언이 아닌 ‘미학’임을 단호히 하긴 했으나 강연은 이벤트 관련 법적 계약을 읽거나 실행하기 위한 실용적인 조언들로 채워졌다. 지루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해하기 쉬웠으며, 매우 유익한 정보였고, 한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
라이브 이벤트 제작 산업에 한 가지 타오르는 의문이 있다면 틀림없이 “언제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될 것인가,” 그리고 “어떤 모습일 것인가?” 일 것이다. 사실 두 개의 의문이지만 이 둘은 관계가 깊다. Jim Digby의 주관으로 패널 토론에서Institute of Strategic Risk Management의 Executive director인 David Rubens; VPLT의 Poilicy and International Relations 디렉터인 Randell Greenlee; 그리고 Insomniac Events의 Production and Operation 시니어 부회장인 Rutger Jansen 이 현재까지의 정보를 바탕으로 최선의 답변을 내놓고자 하였다.
아마도 Digby의 질문 “이 시점에 어떤 새로운 계획 과정 또는 운영적 위험성 관리 과정을 추진하고 있나?”에 대한 Jansen의 답변이 가장 좋았다고 하겠다. 그는 티켓 사용자가 COVID 음성이거나 백신 접종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에만 티켓을 인증하기 위해 Ticketmaster 사와 협업 중이며, 현장 신속 검사와 같은 방법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Insomniac Events가 추진 중인 이벤트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Jansen은 “그렇다”고 대답하며 티켓 판매량이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 후 Jasen은 2021년 5월에 라스베가스 EDC와 협업할 계획이며 관람객 규모를 줄이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하기 위해 행사장 면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담으로 패널들은 이벤트 크루가 “rusty” 하고 살도 조금 쪘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명하게도 Digby는 우리 모두가 일자리로 돌아갈 때 보다 큰 공감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vent Safety summit 2020은 라이브 이벤트 안전 콘텐츠에 관한 모든 안건을 전 세계의 해당 산업 분야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포맷으로 제공하는 역사를 만들어내며 5일간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의 성공만큼이나 또 다시 한 자리에 모여 행사를 가질 수 있길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Richard Cadena 는 공연, 콘서트/투어, 방송, 행사, 스포츠 이벤트, 종교시설 등에서 33년 이상 production electrician, 조명 디자이너, 조명 컨설턴트로 활동 해 왔다. 저서로는 Electricity for the Entertainment Electrician & Technician (Second Edition, Focal Press, 2015)와 Automated Lighting : The Art and Science of Moving and Color-Changing Light (Third Edition, Focal Press, 2018)이 있다. 또한, Richard는 ETCP 인증 Entertainment Electrician이며, ETCP 공식 트레이너이다.
www. rcad.me, www.automatedlighting.pro, www.electrics.tech, APTXL.com등의 웹사이트가 있다.
출처 : Entertainment Technology, No.08, 2020 monthly No.173, 국문으로 번역하였습니다.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신종 폐렴이 199여 개국으로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와 국민생활에 큰 쇼크를 가져왔다. 더욱이 공연·예술업계는 앞으로 회생이 불가능하다 여길 만큼 처참하다. 각종 형태의 라이브 공연활동이 취소되고, 영화관, 극장, 엔터테인먼트업계가 휴업했으며, 문화·여행관련 행사 및 건설 중인 장소 프로젝트 중단, 공연·예술장비 생산도 중지되었다. 코로나 상황에 직면하여 장기간 공연 예술 장막 뒤에서 고군분투하던 작업자로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문예창작과 생활을 생각하고, 어떻게 업계가 이 난국을 벗어나 새로운 발전 기회를 찾을 수 있는지 되돌아보았다. 어떻게 새로운 업계의 형태를 키워내며, 어떻게 마음에 와 닿는 예술 작품을 창조하고, 어떻게 새로운 기술의 돌파구를 찾고, 어떻게 새로운 수요와 새로운 제품을 발굴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지식을 얻어낼 수 있을까, 기술비축이 위기대응 능력을 높여줄 수 있을까?
“전염병에 맞서서 변혁을 생각하다”이라는 테마의 본 특별 간행물은, 전염병(코로나) 발생 상황 하에 그들의 모든 행동과 생각을 모아 기록하고, 공동토론연구 이후 현 상황에서 공연·예술업계 발전의 국면타개를 위한 아이디어와 새롭게 향상된 공간으로써 의의를 둔다
가. 신종폐렴전염병(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하에 공연·예술업 상황
2020년 발생한 신종폐렴전염병(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매서운 기세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외 전염병 발생 상황에서 볼 때, 공연·예술업은 상대적으로 타격을 많이 받은 몇 가지 업종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국내 영화관, 공연장, 엔터테인먼트 시설은 아직 영업을 재개할 수 없고, 모든 대형 공연행사는 볼거리와 테마파크를 포함한 공연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이며……전 세계적으로도 상당 기간 다양한 장르의 오프라인 활동의 수와 규모가 2019년 같은 시기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방역 상황에 따라, 조만간 일부 지역에서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제재가 단계적으로 해제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공연·예술업 분야의 회복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의 각종 공연과 엔터테인먼트 활동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것과는 정반대로, 전염병 상황의 영향을 받아, 사람들에게는 집에서 머무는 공연관람이 요구되거나 온라인상으로 유도된다. 근래에 들어서는, 큰 규모의 각 단원이나 공연장, 공연단체들이 온라인 동영상과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서비스를 잇달아 쏟아내고 있으며, 관련 정보도 '양미일단'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광범위하게 중계되고 있다.
필자의 견해로, 전염병 발생 상황(코로나 판데믹)의 충격은 공연·예술업에 몸담고 있는 “너, 나, 그”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이런 영향은 개인, 기업, 나아가 어느 업종 할 것 없이 일시에 그치지 않고, 쉽게 해결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보면, 펑요촬(중국SNS)의 동료들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일을 중단하거나 반중단한 상태이고, 공연 일선에 가까워질수록 일을 쉬고 있는 친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휴업이 계속 연장되면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전업 이외의 직종에서 수입원을 강구하고 있어, 해당 업종의 양성된 인재들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업계 내의 회사들에 대한 장기 휴업은 회사 운영에 심각한 부담을 줄 것이다. 자금 비축이 부족한 회사는 장기 휴업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이 가운데 자산을 쥐고 있는 중소규모 영화관, 공연장, 대형 임대업체의 경영압박은 더욱 심하다. 이밖에도, 인재의 유출손실은 업무 정상화 이후 전 업종에 새로운 문제를 안겨줄 것이다. 코로나 상황이 정리된 이후에는, 어쩌면 국가 재정지원을 얻는 기술보유 단체와 공연장들 정도만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뿐, 다른 기업이나 단체, 종사자들은 코로나상황의 영향과 노출된 파장에 따라 갱신/조정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코로나사태는 필자가 몸담고 있는 문화·여행관련 행사 공정 설계 건설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 발생 기간에는 '일부 출석+사이버 근무' 형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 온라인 회의의 경우 재택근무 모델은 설계생산 작업에 큰 충격을 주지 않지만 건설 진척도는 크게 좌우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 영향으로, 전국 각지의 건설 프로젝트의 신규 입안이 연기될 것이 자명하며, 정부 재정투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생산 회복과 의료위생 분야에 우선적으로 편중될 수밖에 없고, 문화·여행관련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인 부동산그룹은 이미 가격 인하정책을 통한 판매 촉진과 지출을 대폭 긴축함으로써 투자금 부족을 해소했다. 하반기에도 신규 문화·여행관련 투자의 충분한 재원은 확보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상황이 정리된 이후, 한편으로는 장기간 억압된 소비수요가 공연·예술분야 소비를 포함한 다양한 소비시장으로 촉진되겠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코로나기간 휴업으로 인해 개인의 소비능력은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이 두 가지 모두, 국민의 소비 습관에 끼칠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공연·예술업 같은 종류의 비생필품 “사치품목”은 어쩌면 외식시장보다 회복이 더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비록 현재까지 인터넷 경제는 괜찮아 보이지만, 초기에 소비자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난 이후, 실제경제활동력이 (사회) 기초경제 둔화에 따라 점차 감소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량으로 유입”되던 소비 능력의 급속한 추락은, 이미 일부 인터넷 업체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폐업과 코로나 사태 정리 이후 점차 회복될 일정시간 동안, 필자는 팀워크와 인력 교육, 표준편성과 과학기술 연구 프로젝트 등 분야에 더 많은 노력을 투자할 것이며,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이용해 부족한 부분을 가다듬고 내공을 단련하여,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준비하겠다. 필경 전체 국민경제 전망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고, 공연·예술업계도 여전히 무한히 넓은 시장 전망을 지니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우에만 채널과 운영 패턴이 서로 다르지만, “창의” “예술 표현” “무대 장치 및 공연기술” “공연장 건설” 등 각 분야에 대한 수요는 항상 존재하며, 이 역시 경제 성장에 따라 (지속) 성장할 것이다.
나. 후발 코로나 상황하의 새로운 추세
코로나 상황은 결국에는 지나갈 것이고, 잠시 멈췄던 이 시간은 긴 인생의 작은 부분이 될 뿐일 것이다.복귀 후 공연·예술분야 종사자들이 직면하게 될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생존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후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공연 형태에 어떻게 적응하고 새로운 경쟁과 동업해 상업적으로 성공하느냐 일 것이다.최근 중앙밀집부서의 “신기건:신기초건설”은, 신(新)기지와 관련된 임무가 2월 3일부터 3월 4일까지 30일 동안, 중앙 차원에서만 최소 5차례 이상, 평균 일주일도 안 돼 한 차례씩 논의되고 있다. 2020년 이후 국가광전총국에서도 철두철미한 실력을 갖춘 시진핑 총서기의 지혜로운 스마트 광전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지시정신에 근간을 두고 방송의 질 높은 혁신성을 가속화하라는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정책들은 당분간 공연·예술업계의 기술 기반, 창작 환경, 소비 패턴 등에 강력한 추진력을 갖게 될 것이다.5G, 빅데이터 센터, 인공지능과 산업네트워크 등의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공연·예술업계를 비롯한 각 업계에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여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신기건: 중국중앙정부의 집약적 시장가동의 핵심구동체.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3월 4일 공공보건서비스, 비상물자보장 분야 투입을 늘리고 5G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인프라 건설이다. 예를 들면 5G 기지국, 데이터 센터 등이다.두 번째 단계는 전자화와 지능화를 통해 도시의 전통 시설을 개조하는 것이다.세 번째 단계는 도시에서 신에너지, 신소재의 일부 부대시설을 볼수 있는 것인데, 예를 들면 신에너지 산업사슬에 충전소제공, 태양광발전, 쓰레기 발전을 제공하는 것이다.네 번째 단계는 실질적인 전통 기초 건설에 대한 향상·보완인데, 예를 들면 경전철, 과학기술원 개발이 있다.
(a) 코로나 상황이 공연·예술업계 온라인화를 촉진하다 현재의 기술여건과 인터넷 여건, 소비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어떤 의미에서는 코로나 상황이 공연·예술업계를 온라인화 발전을 촉진하기도 했다.전염병 발생 기간 동안 각종 연예 활동이 점차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원래 온라인에서 활동하던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말할 것도 없이, 각종 공연 단체들도 클래식 드라마와 공연 영상 프로그램을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한다. 현 단계에서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고, 발표 채널은 주로 극단원의 자체 플랫폼에 의존해 현금화 능력이 떨어지지만 점차 주류 동영상,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과 통합돼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본다.최근 많은 콘서트에서 공연·예술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온라인 공연'을 시작하고, 무관중 공연, 동영상 댓글 자막 등의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연극과 온라인 음악회는 코로나 상황이 끝나면서 종식되지 않고, 점차 오프라인 공연의 보완책이나 제2무대 등의 주류적 관람형태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b) 제품끼리 서로 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크다 기술 진보함에 따라, 현재 전문 오디오 제품과 소비류(보급형) 제품이 점점 융합되거나, 전문 제품과 “그렇게 전문적이지 않은” 오디오 제품이 서로 침투해, 소비자용 제품이 점진적으로 전문 시스템화되면서, 많은 전문 오디오 장비가 점차 가정에 보급되고 있다.
2020년 초, 갑작스런 신종 폐렴이 공연업계 전체에 샷다운을 주면서 각지의 극장과 공연센터들은 공연 계획을 취소하고, 예술가들과 공연 단체들은 모두 자택에서 격리되었다. 각종 불안감 속에 휴업에 들어갔지만 예술계는 인민을 떠나지 못했고, 인민들 역시도 각종 예술을 갈고 닦아, 코로나의 불안을 완화하는 것이 절실하다. 각지의 예술인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코로나 극복 관련 예술 작품들이 각종 정보 플랫폼에 등장했고, 국가대극원 역시 관련 테마를 다룬 작품을 제작했다. 방역 기간 동안 각종 온라인 시청각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새로워지고, 내용과 형식이 끊임없이 혁신하며, 과학기술 수단의 융합 응용이 향후 온라인 시청물의 발전 생산에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가.코로나 상황 하에서 국가대극원 운영
국가대극원은 신종폐렴전염병(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발생하자 원작 연극과 오페라 영화를 온라인에 투영하는 것 외에 온라인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 다큐멘터리와 "예술미니교실", 360도 VR 온라인 전시회, "아트스튜디오" 무대예술 영상 온라인 공익방영 등 풍부한 온라인 예술상품을 제작한다(그림 1 참조). 이와 함께 "동주공제(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하다), 국가대극원 행동"을 앞세워 코로나 극복 관련 주제로 한 시리즈 작품의 작업을 시작했고, 발생 초기인 2월 1~4일, 신속하게 5편의 시청각 작품을 연속 출시(그림 2), 국가대극원이 제작하는 일류 수준과 창의력을 구현해 작품 공연 형식을 풍부하게 했다. 이 시리즈의 첫1시간동안 온라인 국가대극원 홈페이지, 클래식 채널, 공식 위챗, 웨이보, 페이스북, 인터넷 방송 등 인터넷 매체, 인민일보, 신화통신, 중앙방송, 북경일보, 베이징TV, 선전위성TV 등 주류 미디어 플랫폼, 베이징 지하철, 버스모바일tv 등을 송출, 중계해 2억1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국내외 예술기관, 업계내 인사와 시청자의 지지와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가대극원 “봄날 온라인” 시리즈 콘서트(그림 3)는 전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영화 화질과 Hi-Fi 스테레오의 사운드로써, "예술+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고, 온라인과 테크놀로지의 중계 수단을 통해 고상하고 우아한 예술미를 선사했다. 많은 관객이 클래식 음악과 친밀감을 갖는 한편, 이 수준높은 예술에 대한 "발언권"을 장악했다. 네티즌들의 고상한 예술에 대한 참여도와 친밀감이 높아져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가대극원 통계에 따르면, '봄날 온라인' 시리즈 4회 온라인 조회수는 누적 1억6000만건을 돌파했다. 5월에 열리는 "소리는 꽃과 같다" 시리즈의 온라인 콘서트는, 꽃잎홀 등 대극장의 공공장소을 계속 사용하는 것 외에 콘서트홀과 소극장으로 복귀해 교향음악회, 콘서트와 콘서트판 오페라를 공연하는 등 다양해졌다.
모든 사이트 시청자가 고해상도 관람을 할 수 있도록 4K초고화질 카메라로 업그레이드하고, 극장 내 공간 활용이 어려운 대형 로비와 궤도 로봇 카메라 등 특화 장비도 함께 사용한다(그림 4). 음성녹화에는 음성채집용 스페이스 마이크로폰, 포인트 마이크로폰 외에 인공지능 마이크로폰을 사용해 녹음기사의 세밀한 조정을 통해 생중계 음성녹화의 표현력을 보장했다. 온라인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운드를 개선하기 위해 중앙 방송망 플레이어에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신설했다. 제작에서는 모바일 사용자의 관람 장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관객이 현장에서 음악으로 둘러싸인 듯한 느낌과, 음향으로 양 귀를 감싸는 듯한 운동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시청자가 그 상황에 처한 공간적 감각을 만들어내고, 시청각으로 하여금 더욱 놀라게 한다.
국가대극원이 그동안 일련의 온라인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탄생하고 비교적 좋은 방송 효과를 거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병원 지도 아래 전단원이 하나가 되어 각 분야에서의 협업, 무엇이든 프로그램으로 기획, 콘텐츠 제작과 홍보 등 70여 일 만에 10편의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고, 온라인 음악회 생중계를 실현하는 등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해 국가대극원 사람들이 코로나 발생기간 동안에 사명과 책임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나.미래의 온라인 공연물에 관한 사고
이번 사태가 전통 오프라인 공연 업계에 샷다운을 가져왔으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발전에 큰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피해를 본 국내 각 극단원들과 아트센터에서는 자체 미디어 플랫폼이나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하여 각각의 코로나 극복 관련 주제로 한 작품과 시청각 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클래식 공연 영상을 온라인으로 연출 혹은 클라우드로 녹화하는 방식의 연출, 온라인에 적합한 미니시리즈를 제작하거나, 온라인 음악회를 생중계하는 등 특색있고 다양했다. 코로나 피해를 본 해외 극장이나 단원들도 마찬가지로 각종 온라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드 녹음을 통해 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한 아티스트도 있는데, 안드레아 보첼리는 밀라노 대성당에서, 베를린 필하모니 관현악단도 무인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온라인 공연이 우후죽순처럼 진행되면서 코로나 발생 기간 동안 사람들의 무대 예술 감상에 대한 절박한 욕구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
결국 코로나는 지나가겠지만, 온라인 콘텐츠는 바이러스를 따라 사라지지 않고 되려, 가까운 미래에 온라인 극장의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미래 온라인 프로그램의 포지셔닝은 더 이상 오프라인 프로그램의 부속품이 아닌,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분석된다고 본다.
(1) 고정되었던 위치의 변화
이전의 각 기관, 단원들과 아트센터에서 생산하는 온라인 프로그램 대부분은 온라인 공연, 리허설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통 공연 녹화 비디오나 리허설을 인터넷에 올려 무대 공연예술의 파생상품으로 활용되었다. 반면 이번 사태 기간에는 이미 온라인 시청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났다. 예를 들어 진시황릉박물관에서 음악회(그림5)를 개최해 오프라인에서는 얻을 수 없는 관람효과를 냈다. 예를 들어 상하이대극장의 《유광취유희; 빛만 있다면 연극은 있다》에서 금성무용단이 선보이는 오프닝 프로그램은 끝까지 영상으로만 제작돼 온라인 시청각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 중앙가극원이 내놓은 실내 오페라의 동영상 버전에서도 배우는 완전히 카메라를 향해 연기를 하고 무대 언어를 촬영용 언어로 바꾼다. 이는 온라인 공연이나 동시 생방송에서 벗어나, 단순히 온라인 방송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기존 오프라인에서의 라이브 공연에 대한 제약에서 벗어나 독특성과 강점을 살렸다.
(2) 공간의 변화
오프라인에서 극장에 가 무대공연을 관람한다면, 공연의식 유지뿐 아니라 공연관람 예절도 지켜야 한다. 온라인으로 볼 때 시청자는 집에서 편안한 소파에 앉아 있을 수도 있고, 침대에 누워 있을 수도 있고, 지하철과 버스에 있을 수도 있다. 관람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온라인 콘텐츠 제작은 미래에 맞춤형 분류가 필요하다.
동시에, 각종 소프트웨어 플랫폼극장의 일부 기능을 발휘해 온라인 콘텐트는 물론 사교 기능도 할 수 있다. 15초 정도의 짧은 영상, 다양한 재주 등 생방송 플랫폼의 지속적인 열기는 콘서트, 음악회, 만담 프로그램 등 무대 공연 라인에서의 생중계를 새로운 화두로 만들었고, 배우와 관객의 호흡과 참여감까지 더해져 많은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많은 팬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온라인의 각종 시청각 프로그램(사진 6)은 이미 점차 실황 공연 환경의 '제4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고, 휴대전화 화면 앞에 놓인 수많은 시청자와 극장에서 공연을 보는 수백 명의 관객을 하나로 묶고 있다.
(3) 신기술의 응용
5G, GIGA broadband, 초고화질영상, VR(가상현실), 다중 시각 등 새로운 기술 생산은 온라인 생방송 콘텐츠 생산의 또 다른 물꼬를 트는 것과 같다. 5G 보급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온라인 콘텐트 생산에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기술의 비전이 필요하다. 우선 초고화질 영상기술이 1위라는 점이 고품질의 생방송 현장을 보여줄 기반이 될 것이며, 보다 높은 해상도 역시 미래 온라인 동영상 소비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4K HDR 신호 사용제작으로 온라인 TV 상단의 리얼 4K 효과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모바일 시청자들은 4K 동영상 화면을 자유자재로 축소해 국소적인 디테일을 2~3배 늘릴 수 있는 고화질 체험을 할 수 있다. 둘째, 몰입식 VR 기술은 온라인 생방송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점으로, 8K VR 카메라로 생중계되며, 오프라인 시청자가 경험할 수 없는 "손에 닿을 수 있는" VR 동영상 화면을 제공해, 8K 해상도와 VR 동영상 특유의 박진감을 선사한다. 셋째, 다중 시각 생방송 기술은 대형 무대 공연이나 콘서트에서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으로, 대응선상에서 관객이 독립적으로 시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배치를 통해 멀티플렉스 장면을 자유자재로 바꿔서 보는 시각으로, 시청자는 동일한 시각 창구에서, 동시간대에 다른 시각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메인 화면과 서브 화면의 전환을 통해, 배우의 연기 과정 중의 멋진 세세한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다. 다중 시각이 가져온 경험은 업그레이드 된 것은 분명한데, 한편으로는 앞으로 시각의 선택권이 감독에서 온라인 관객에게 넘어가면서 더욱 개성적인 체험을 가져올 것이지만, 전통적인 생방송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게 될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시각에서 순식간에 이용자를 압도해 관객이 공연현장의 앞줄에 앉아도 욕심을 부릴 수 없는 정도의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5G+초고화질+VR+다중 시각으로 이어지는 온라인 '클라우드 라이브'는 이미 고도의 현장 환원이 가능해졌으며, 어떤 면에서는 현장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들이 영원한 경험을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에 부응하여 시장 수요의 원동력을 갖추고 있다.
다.맺음글 코로나 사태가 점차 호전됨에 따라, 공연장소를 점차 상시공연상태로 제한정도를 풀기 시작하면서, 필자는 이번 코로나 사태 기간 동안 많은 우수한 온라인 프로그램 내용이 출시되고, 여전히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는 오프라인 공연과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믿는다. 아직 많은 프로그램이 온라인을 통해 수익성을 낼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시장 인지도 상승과 함께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차별화되면서 시청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얻을 수 없는 독특한 관람 체험, 초고해상도 시청각, 적절한 시장화 작업을 통해 미래에는 온라인 시청각 프로그램과 오프라인 연출을 보완하는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